배당수익률 1.8%…전년 대비 하락
코스피200 PER 24.1배·PBR 1.3배…선진국 대비 낮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20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3일 기준 코스피시장의 PER이 26.0배로 전년의 18.7배를 상회했다고 4일 밝혔다.
PER이 상승한 것은 이익 증가폭 대비 시가총액 증가폭이 더 큰 점에서 기인했다. 이익은 2019년 67조원에서 2020년 80조원으로 약 19% 증가한 데 비해, 시가총액은 2020년 5월 18일 1247조원에서 2021년 5월 3일 2084조원으로 약 67%증가했다.
코스피시장의 PBR 또한 전년 0.8배를 웃도는 1.3배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자본총계도 증가했지만 시가총액이 더 크게 증가해 PBR이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시장 배당수익률은 1.8%로 전년의 2.2% 대비 하락했다.
이는 2020년 배당이 38조원으로 전년 28조원 대비 약 3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증가 효과로 상쇄됏기 때문이다.
다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국내 증시의 PER과 PBR은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코스피200의 PER 및 PBR은 각각 24.1배, 1.3배로, 선진국 PER 30.4배, PBR 3.1배 대비 낮게 나타났다.
국내 시장의 배당수익률은 2.0%로 선진국(1.7%) 및 신흥국(1.9%) 배당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