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지원’ 최종 대상지에 선정
“5년간 412억 투입…일자리 6500개 창출
‘울산고용안정지원센터’도 동시 개소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강도 높은 컨설팅을 거쳐 지난 달 26일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최종 협약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2월 울산이 부산, 광주, 충남과 함께 우선협약 대상으로 선정된데 이은 최종 결정이다.
고용노동부와 울산시, 북구, 울주군은 3일 오후 4시 울산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전기자동차 등 미래차로의 전환에 따른 자동차부품산업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의 자동차산업은 산업 위기가 발생할 경우 지역 고용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하다. 특히 친환경차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2018년 이후 1800여명의 자동차부품산업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고용충격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울산 노사민정은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간 ‘경제사회노동화백회의’와 ‘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 등 거버넌스에서 많은 논의를 진행해 왔고, 지난 2월에는 세종시에서 개최된 공모사업 대면심사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나서 사업지원을 호소하는 등 관련 노력도 연이어 전개해 왔다.
울산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울산시, 북구, 울주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2021년 4월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그 가운데 올해는 북구·울주군과 총 82억5000만원을 투입, 1215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비 총 412억원을 투입해 최대 65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최종 목표까지 세웠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협약식을 통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자동차부품산업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 노사민정이 역량을 총 결집해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일자리 정책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일자리 플랫폼 퀄리티 업(Quality Up)’, ‘내연차 일자리 밸류 업(Value Up)’, ‘미래차 일자리 점프 업(Jump Up)’ 등 3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울산고용안정지원센터’도 이날 함께 개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