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적게 발생하고 있는 전남에서 사적모임금지 인원을 현행 4명에서 6명까지 늘려주는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이 도내 22개 시군에서 시범 적용된다.
전남도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하루 평균 670명을 웃도는 상황에도 인구 10만명 당 환자 발생률이 56.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와 협의하게 사적모임 제한 인원수를 완화했다.
개편안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에서 6명까지, 행사 가능인원은 500명에서 300명까지, 시설면적 당 이용인원은 4㎡당 1명에서 6㎡당 1명까지 확대된다.
사적모임은 광주 인접지역 시·군 등 모든 지가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8명이 아닌 6명까지만 허용된다. 개편안 시범 적용에 맞춰 전남 맞춤형 특별방역 대책도 추진한다.
타지역으로부터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점검반을 운영, 광주 인근 시군과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가족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전화로 안부 묻기 캠페인 등도 추진키로 했다.
또 나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점심시간 시차제를 확대하고, 회식·모임도 자제토록 하는 한편 혁신도시 내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공공부문 방역을 강화한다.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특별기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시범 적용기간 동안 확진자수, 백신 접종률 등 방역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개편안 연장 및 8명까지 사적모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3일 0시 기준 전남도민의 10.7%가 넘는 19만9256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 전국 평균 6.54% 보다 높은 예방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