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만에 접수사건 1000건…1호 사건은 아직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처장이 출범 100일을 맞아 “우리나라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내부 메일을 보내 “생후 100일이 된다는 것은 태어난 뒤 위험한 고비들을 잘 넘겨 면역력도 갖추고 건강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 하는데 우리 처도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검사 선발을 마친 공수처는 다음달 중순께 수사관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에 대한 지난 25년 동안의 국민 염원이 우여곡절 끝에 우리 처의 탄생을 가져온 만큼 국민적인 기대가 컸고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시행착오도 있었고 다른 조직에서보다 배는 더 힘들었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공수처의 역사가 되고 우리나라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사명감도 느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초대 공수처가 가는 길은 우리 역사가 지금껏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공수처가 왜 탄생했는지, 우리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그 사명을 우리가 잊지 않는다면 조금 힘들어도 괴로워도 넉넉히 이기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30일 공수처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공수처에 접수된 사건은 1031건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