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투표 앞두고 당원 표심 호소
“당정청 ‘원팀’”…文 대통령 성공 강조
“개혁과 민생은 선택의 문제 아니야”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 후보가 온라인 당원 투표를 앞두고 막판 당심 잡기에 나섰다. “보수 언론과 야당이 써준 반성문으로 승리하지 못 한다”며 단결과 혁신을 강조한 그는 “모든 것을 바쳐서 성공한 대통령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에게 174명의 의원이 있다. 그리고 80만의 열정적인 권리당원이 있다”라며 “하나가 된다면, 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선 승리를 못 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두고 그는 “재보선 패배로 당이 잠깐 멈춰섰다. 이제 다시 국민만 보고, 국민을 위해 뛰어야 한다”라며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정권이 바뀐다는 절박함으로 국민이 됐다고 하실 때까지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혁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혁과 민생은 한 몸으로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보수언론과 야당이 써준 반성문으로 승리하지 못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검찰 개혁 등 개혁입법에 밀려 민생 입법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당 안팎의 비판에 정면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홍 후보는 “대선을 치르는 차기 지도부는 전시 내각과 다를 바가 없다”라며 “다음 대선, 개인기를 앞세운 단독 드리블로 승리하기 어렵다. 400만 당원과 함께, 당정청이 함께 호흡하는 팀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를 지킬 당대표, 다음 대선을 이길 당대표는 홍영표”라고 강조한 그는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성공한 대통령의 시대, 정당 책임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여론조사와 ARS 투표, 현장 투표 등의 결과를 합산해 다음 달 2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대표를 선출한다. 현재 홍 후보를 비롯해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세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투표 비중이 큰 권리당원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