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사업비 80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동아지질과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의 환승역인 파시르리스역(사진)과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한화로 약 8000억원(9억8000만 싱가포르 달러)이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70%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과 성격이 유사한 싱가포르 톰슨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제출했다. 지하연속벽, TBM 터널 공사 등을 수행한 경험으로 싱가포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아지질과 JV를 구성한 전략도 주효했다고 대우건설은 분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장기적 차원의 거점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로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