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조5524억원 ‘79.8% ↑’

포스코가 10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에 걸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5524억원으로 전 분기(8624억원)보다 7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687억원으로 5.3%, 순이익은 1조1388억원으로 55% 늘었다. ▶관련기사 14면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을 기록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을 상회한 것도 지난 2018년 3분기(1조5311억원) 이후 10분기 만에 처음이다.

별도 영업이익도 1조원을 웃돌았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729억원, 매출액 7조8004억원, 영업이익률 13.8%, 순이익 9522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을 1분기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지목했다.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 등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의 실적도 함께 개선됐다.

실제 1분기 포스코의 조강 생산은 955만9000t으로 전분기(957만9000t)보다 20t 늘었다. 제품 판매는 같은 기간 180t 늘어난 881만2000t으로 나타났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World Top Premium)’ 판매 비율이 전 분기보다 2.8%포인트 증가한 32.5%를 기록한 것도 영향이 컸다. 정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