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글로벌SNS기자단 33개국 117명

가상 인플루언서‘루이’는 기자단 명예홍보대사로

한국사람 다 된 알베르토 몬디, 한국자랑 개회사 눈길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간으로서의 매력들을 잘 조화시킨 ‘루이’는 이상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구현돼 있다.

그녀를 온라인상에서 대하면 지구촌의 많은 팬들이 그녀의 행동, 친절, 배려심깊은 설명, 그리고 외모에 열광한다.

평범한 우리주변의 이웃과는 다른 외모, ‘연예인의 연예인’급 모습의 ‘루이’가 지구촌 팬들의 인기를 차지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 완벽해서 이른바 ‘위화감’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논평도 나온다. 가상공간에서 탄생한 그녀이기에 현실 사람들의 ‘위화감’은 적은 것은 사실이다.

지구촌의 시선을 한국에 집중시키는 그녀의 매력 중에서 미모 보다는 감동적인 설명과 구석구석 매력을 탐색하려는 의지, 가장 한국적인 생활 속에 배우 윤여정, 나의 다정한 이웃집 아주머니 같은 믿음과 친근함을 겸비하도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있었으면 한다.

루이에 대한 한국관광공사 글로벌SNS기자단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은 첨단기술로 진행됐다. 왼쪽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루이에 대한 한국관광공사 글로벌SNS기자단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은 첨단기술로 진행됐다. 왼쪽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번엔 루이가 한국관광을 세계에 SNS으로 홍보하는 기자단에 가담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여행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려 한국관광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2021 글로벌 SNS 기자단’ 온․오프라인 발대식을 지난 주말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올해 활동할 글로벌 SNS 기자단은 중국·일본·홍콩·태국·미국·러시아 등 총 33개 국가 출신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117명으로, 이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웨이보 등 다양한 SNS 매체의 팔로워 및 구독자 규모는 총 9,000,000 여 명에 이른다.

‘모두가 안심하고 함께 즐기는 디지털 발대식’을 부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이브리드형)해 추진됐다.

글로벌SNS기자단 33개국 117명에 대한 위촉식의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국사위,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
글로벌SNS기자단 33개국 117명에 대한 위촉식의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국사위,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Alberto Mondi)’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디지털 위촉장 전달, 기자단 대상 사전 조사한 ‘당신의 한국을 표현하는 키워드’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발대식 개최 전에 미리 5개 관광거점도시(강릉·안동·전주·목포·부산)로 떠났던 기자단들은 각자 현장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으로 접속, 자신들이 취재한 관광지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발대식에서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얼굴을 가진 가상 인플루언서 ‘루이’의 글로벌 SNS 기자단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유튜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루이는 자신이 참여한 기자단 홍보영상을 선보였고, 앞으로 인천스마트관광도시 등 다양한 한국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SNS기자단 33개국 117명에 대한 온라인 발대식
글로벌SNS기자단 33개국 117명에 대한 온라인 발대식

전주에서 온라인으로 발대식에 참가한 독일 출신 일라이다(Ilayda Asimgil)씨는“1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자단에 선발되어 기쁘다. 한국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특히 전주는 한국의 전통적인 매력이 깃든 곳이라 나중에 가족들과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로 방한수요가 급감한 작년엔 외국인 SNS 기자단이 총 24개 국내 관광지를 취재해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13개 SNS 채널을 통해 5,842개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한 바 있다.

주상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지금 재한 외국인 기자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기자단의 발대식과 앞으로의 활동이‘한국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한 국가’라는 이미지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