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카일 스탠리와 팀을 이룬 취리히클래식 첫날 공동 3위로 마쳤다.
이경훈이 카일 스탠리와 팀을 이룬 취리히클래식 첫날 공동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총상금 74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로 마쳤다.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TPC루이지애나(파72 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자신보다 3살이 많은 PGA투어 통산 2승의 카일 스탠리(미국)와 한 조가 되어 선두에 한 타차인 9언더파 63타를 합작했다. 이경훈이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스탠리가 2, 4, 8, 9번 홀에서 버디를 이끌었고 후반 들어 이경훈이 11번 홀에서 물꼬를 틀자 스탠리가 13, 16,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파트너십이 잘 발휘됐다. 2017년부터 투어에서는 유일하게 2인1조로 경기하는 이 대회에서 첫날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 볼)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 개의 볼을 두 선수가 교대로 치는 포섬 방식은 2, 4라운드에서 적용되고 포볼은 다시 3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이경훈은 2019년 이 대회에서 맷 에버리(미국)와 팀을 이뤄 공동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팀 경기로 변경된 이후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이었다. 72홀 스트로크 방식일 때는 노승열(2014년)과 최경주(2002년)가 우승한 대회이기도 하다.노르웨이 듀오인 빅터 호블랜드-크리스 벤투라가 10언더파 62타를 쳐서 미국의 브라이스 가넷-스콧 스털링 조와 공동 선두다. 이경훈-스탠리조와 함께 호주의 듀오 마크 레시먼-카메론 스미스조, 남아공 듀오인 루이 우스투이젠- 찰 슈웨첼조, 미국의 카메론 챔프-토니 피나우조, 빌리 호셜-샘 번스조, 키건 브래들리-브렌든 스틸조 등 8개조가 공동 2위로 마쳤다. 미국 듀오인 잰더 셔필리-패트릭 캔틀레이조가 8언더파 64타를 쳐서 공동 10위, 디펜딩 챔피언조인 욘 람(스페인)-라이언 파머(미국)조는 7언더파 65타를 쳐서 공동 16위로 마쳤다. 총 160명이 출전해 80개조를 이룬 가운데 한국의 강성훈(34)-최경주(51)조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또다른 코리안 듀오인 임성재(23)-안병훈(30) 조와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4)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조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6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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