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올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1 FE(팬 에디션)’가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갤럭시S21 FE의 새로운 3차원(3D) 영상이 등장, 출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은 그래픽 디자이너 저메인 스밋(Jermaine Smit)과 함께 갤럭시S21 FE의 3D 예상 이미지를 제작,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제품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올 초 출시된 ‘갤럭시S21’과 거의 동일한 모습이다. 후면 프레임과 카메라 모듈이 연결된 형태로 살짝 돌출된 점이 특징이다. 제품 색상은 그린, 퍼플, 핑크, 네이비, 그레이까지 한층 다양해졌다.
이외에도 6.4인치의 펀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의 기본 모델(6.2인치)과 플러스 모델(6.7인치)의 중간 크기다. 6GB·8GB 램(RAM) 메모리와 128GB·256GB 저장 메모리가 장착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1 FE는 프리미엄폰 갤럭시S21과 유사한 외형, 기능을 이어가되 가격 문턱을 낮춘 제품이다. 출시 가격은 70만원대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S시리즈 중 처음으로 ‘갤럭시S20’의 FE버전을 출시했다. 북미,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판매량이 200만대 기록, ‘깜짝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고 ‘갤럭시S21 FE’가 공백을 메우게 될 것으로 보여, 판매량이 더 늘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갤럭시S21 FE는 하반기 노트 시리즈가 출시 되던 시점인 올 8월에 시장에 등장 할 것으로 외신 등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