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안)=박대성 기자] 정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전남 흑산면 만재도에 첫 선착장이 준공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만재도(만재항)에 접안시설(40m), 경사식 선착장(53m), 어구보관창고를 설치함으로써 만재도 주민들의 평생 숙원사업이 해소됐다.
흑산도에서 45km 떨어진 외딴 섬, 만재도는 1996년에 전기가 들어오고 2010년이 돼서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여객선 접안시설이 없어 바다 한가운데서 종선으로 갈아타고 섬에 들어가야 했던 열악한 곳이었다.
만재항 준공으로 목포에서 만재도까지 선박으로 5시간40분 걸리던 것이 2시간10분이면 갈 수 있는 섬이 됐다.
만재도에 주민이 최초 입도(1700년대)한 후 320년만에 만재항에 여객선를 직접 접안하게 돼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정부와 군청의 지원에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군에서는 이번 만재항 어촌뉴딜300사업 첫 준공지로 깃발을 세운데 이어 2019년에 선정된 진리항 등 3개소, 2020년 다물대둔항 등 5개소, 2021년 왕바위 등 2개소, 총 10개소에 대해서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주민들이 섬에 살면서 불편을 느끼지 않고 안전한 조업을 통해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촌뉴딜300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