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상승세 유지
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그간의 내리막을 다소 만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20.6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종가보다 4.3원 올랐다. 이날 환율은 2.7원 오른 1119.0원으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키워 1120원 선으로 올라섰다.
환율이 전날까지 이틀간 11원 넘게 떨어진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해, 소폭 반등을 보였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은 간밤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동요하지 않고 있다. 연준은 당분간 현행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국채 금리 상승과 파운드 약세에 따른 달러화 반등,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물량 등의 영향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고, 국내 증시에서 최근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세 역시 환율의 추가 상승을 막을 요인으로 거론된다.
박자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