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與지시 혹은 조직 움직임인지 밝힐 것”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이 5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도를 넘는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시민이 박 후보 공약이 쓰인 불법 홍보물을 배부한 것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 측은 "이런 행위가 민주당의 지시 내지 조직적 움직임이 아닌지는 경찰을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날 송파 석촌시장에서 박 후보 지지자로 보이는 여성이 시장을 돌며 박 후보의 공약을 프린트해 불법적으로 배부하는 행위가 적발됐다"고 했다.
이어 "지인에게 한 두장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가방에 '소상공인 임대료 30% 지원, 5000만원 무이자 융자'라고 쓰인 불법 홍보물을 가득 담아 시장상인과 식당 등 소상공인을 상대로 배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제93조 1항에서 이런 도화·인쇄물을 배부·첩부·살포·상영 또는 게시할 수 없다고 명시된 만큼, 이런 인쇄물의 배포는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불법 선거운동 행위를 신고받은 손병화 송파 구의원이 송파선관위에 신고를 접수했다"며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추가적인 경찰 고발도 완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가 민주당 내 조직적으로 일어나고 있거나 지시에 의한 게 아닌지 경찰을 통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또 "투표일이 가까워지고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안위가 걱정되겠지만, 불법행위는 외려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민주당 지지자들은 알아야 한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