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일 "만 19∼24세 청년들에게 매월 5GB의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해당 연령층에게 '대중교통 40% 할인'을 제시한 데 이어 적극적인 청년층 공략 행보다.

박 후보는 이날 남대문 집중유세에서 ‘서울선언 9’을 발표하고 “청년의 통신비 지원을 위한 ‘청년 반값 데이터 요금’을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신과 데이터는 언택트·비대면 시대 청년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재이지만 취업난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매달 5만∼6만원의 통신요금은 커다란 벽이고 부담"이라며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예산은 연 500억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서울시의 잉여세금 1조3500억원 중 재난위로금으로 1조원을 쓰고, 나머지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며 "데이터통신사와도 협의하면 방법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대학캠퍼스나 대학로, 홍대 앞, 한강공원 등 청년들이 많이 머무는 곳부터 우선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촘촘히 설치하겠다"며 "청년들이 무료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