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카니발·쏘렌토 주도 ‘13만대’
美 텔루라이드·셀토스...16만대
미국시장서 월간 최다 판매량도
대변혁을 선언한 기아가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한국과 미국시장에서 1분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월간 최다 판매량도 기록했다.
2일 기아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13만75대, 15만95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신차효과와 함께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부품 수급과 공장 생산 차질, 판매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도 신기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기사 13면
국내서는 카니발과 쏘렌토가 미국 시장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RV 차종이 판매를 이끌었다. 카니발은 1분기에 2만3716대, 쏘렌토 2만782대로 신기록을 견인했다. 특히 3월에 쏘렌토와 카니발 계약 대수만 각각 1만5126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6년 1분기 기록(12만8125대)을 갈아치웠다.
미국시장에서 지난 3월 K5와 셀토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6만6523대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지난달 8591대가 팔리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올해 들어 로고를 바꾸고 브랜드 리런치 등 대변혁은 선언한 기아는 내수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국내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K8이 이달 8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이어서 준중형 세단 K3, 대형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하반기에는 스포티지 후속 신차와 함께 기아의 첫 전기차인 ‘EV6가’ 출격한다.
숀 윤 기아 미국법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월드클래스급 디자인과 품질을 통해 지난해 전체 시장을 뛰어넘는 실적에 이어 올해도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올 뉴 쏘렌토와 카니발이 성공적으로 출시돼 텔루라이드의 인기를 뒷받침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