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첫 주재
“일자리·물가 등 민생정책 최우선
물가상승 인플레 우려 적극대응”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자신이 주재한 첫 회의에서 물가와 일자리 문제를 강조했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선 정책 대상규모를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일자리와 생활물가와 같이 민생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정책은 우선적으로 논의하여 보다 빠른 정책효과 전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년·여성 일자리 정책은 대상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을 보완하여 정책 대상규모를 79만명에서 102만명+α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청년 디지털일자리 6만명, 국민취업지원제도 5만명 추가 지원 등 일경험 지원과 고용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은 “여성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공공·민간일자리 확대 등 총 77만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취·창업지원, 돌봄 및 고용유지지원, 미래 유망분야 여성인력양성 등 고용여건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물가 오름폭에는 일부 우려를 표현했다. 그는 “현재 추세와 작년 2분기에 낮았던 물가수준을 감안할 때 금년 2분기 물가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정부는 2분기 물가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관리대응체제 가동을 통해 일시적 물가상승이 과도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물가상승폭이 2%를 넘어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금년 전체 소비자물가의 경우 물가안정목표인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차관은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 우상향(右上向)의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회복의 온기가 서민경제의 아랫목까지 골고루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빠르고 강한 회복(Strong Recovery), 지속가능한 회복(Sustainable Recovery), 포용적 회복(Inclusive Recovery)이라는 회복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태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