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협의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의 북미 싱가포르 정상합의 채택 여부 등을 포함한 대북접근 방향에서부터 최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북중관계 현황까지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미국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정상 합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향 등 모든 부분들을 향후 며칠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NSC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메릴랜드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한다. 미 NSC 고위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비공개·사적 모임이라고 밝히는 한편 “비확산 이슈에서부터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코로나(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및 내부 정세, 그리고 북중관계 현황 등 모든 측면을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보협의에 대한 결과 보도자료나 공동성명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NSC 고위관계자는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이 결성한 쿼드(Quad)에 한국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쿼드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지지하는 비슷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결성한 비공식 모임”이라며 “우리는 이미 한국과 쿼드의 이니셔티브 중 하나인 기술공급망 TF라든지 코로나 대응협력 등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한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걸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