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계획 추진 중”
[헤럴드경제=뉴스24팀]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전담 치료를 위한 임시병원으로 ‘서울재난병원’을 개원하려던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초 서울재난병원은 이달 말까지 만들 계획이었지만 관할 자치구인 서초구에서 건립에 필요한 허가가 나오지 않으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그 사이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한 1월과 비교해 서울의 병상 가동률은 낮아졌다.
서울시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서초구청에 ‘개발행위 허가’ 신청과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등을 진행했으나 구청에서 신청 서류를 받아주지 않아 더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대병원은 ‘현재 서울재난병원 설립 추진은 어려우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 병상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초구는 “서울대병원 측에서 ‘건축허가’ 신청 자체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재난병원 계획은 지난 1월 발표됐다. 당초 계획으로는 서울시가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하고 서울대병원이 설립을 맡아 비용과 의료진을 부담키로 했다.
계획상 규모는 음압시설 등을 갖춘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48개였고 상황에 따라 이를 코로나19 일반병상 96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