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호반그룹이 인수를 결정한 대한전선 주가가 30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 주가는 오전 10시16분 기준 전날보다 105원(8.64%) 떨어진 111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때 11% 하락률을 보이며 1110원 선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전날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지분 40%를 호반산업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처분 가격은 2518억원으로, 주당 735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거래 규모가 7000억~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던 전망과는 달리, IMM PE의 지속적인 블록딜 매각, 현 주가 대비 4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지분을 매각하면서 2500억원대 딜로 규모가 축소됐다.
호반은 지난 2014년 대한전선이 처음 매물로 나왔을 때도 시장에서 잠재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이어 대한전선이 지난해 다시 매물로 나왔을 당시에는 유력 인수 후보로 꼽혀 왔다.
1955년에 설립된 대한전선은 현재 LS전선에 이어 국내 2위의 전선업체로, 최근 고성장 산업인 HVDC(초고압송전) 및 해저케이블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