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금리상한 대출 유도해야

[사진=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23일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금리상승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그 영향이 클 수 있으므로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차주 측면에서는 고정금리 대출 비중(2020년 말 기준 49.7%)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변동금리 대출이 적지 않아 금리 상승 위험에 노출된 차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주들이 원하는 경우 금리 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이나 금리상한형 대출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상품 출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건전성 측면에서는 금리 상승이 유가증권의 평가손실, 차주의 이자부담에 따른 대출 부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단기로 조달하여 장기로 운용하는 비중이 높은 금융회사의 경우 이익이 축소되고 유동성 리스크도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가 금리상승 위험을 충실히 분석·평가·관리하고, 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감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