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LG상사 영업이익 728억원(+45.8%) 예상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상향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LG상사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LG상사의 1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 상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9.3%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를 적용한 값이다.
1분기 매출액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0%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약세의 긍정적 영향과 물류 외형 성장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7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팜의 흑자전환과 물류 호조가 주요 원인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하반기 유연탄과 팜오일 가격 강세 흐름이 12월 가속화됐다"면서 "최근까지 유의미한 상승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재/솔루션은 환율 환경이 긍정적인 가운데 트레이딩 물량 호조에 따른 추가 개선도 기대된다. 물류는 시장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마진과 규모의 동시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룹사 분할 이후 행보도 주목된다. 신사업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 연구원은 "호주 폭우로 생산 및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며 호주탄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 컨테이너 운임은 고점 대비 소폭 조정 중이나 여전히 물동량은 견조하다. 전반적인 지표의 흐름 상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높여도 좋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룹사 분할 이후 신규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며 결과물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 흐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