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인스타그램 캡처]
[솔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가수 겸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의 작품이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1010만원에 낙찰돼 주목 받고 있다.

18일 서울 옥션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에서 솔비가 출품한 ‘Just a Cake-Angel(저스트 어 케이크-엔젤)’이 49회 경합 끝에 1010만원(추정가 55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Just a Cake-Angel’은 스피커 기능이 있는 캔버스에 자신의 신곡인 ‘엔젤’을 삽입했다.

솔비는 낙찰자에게 ‘앤젤’의 음원 공개 여부 결정권, 즉 음원 유통에 대한 동의권을 같이 포함시켰다. 만약 낙찰자가 대중에게 공개를 원치 않는다면 ‘앤젤’은 미술 작품처럼 단 한 사람의 음악으로 소장되는 공격적인 실험을 진행했다. 

[솔비 인스타그램 캡처]
[솔비 인스타그램 캡처]

또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이크는 나에게 고통도 줬지만 예술적 영감도 줬다”며 “군중 속 화려한 모습,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 소비되고 외면받고 버려진 케이크는 지독하게도 나를 닮아있었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솔비는 지난해 12월 케이크를 만들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했으나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그는 표절이 아닌 오마주라고 해명했지만 비판이 이어지자 ‘Just a Cake’이라는 문구와 함께 논란이 된 케이크를 시식하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솔비의 새 음원 ‘엔젤’은 낙찰자의 동의를 확인한 후 낙찰자가 음원 공개를 허락한다면 대중에게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