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서머패키지’ 한옥마을, 비비낙안,

위봉산성, 오성제, 창포마을 외 관광자원 많아

대둔산,삼례예술촌,산속등대미술관 ‘청정 힐링’

‘바람따라 완주따라’ 자연,문화,음식 매력 홍보

춘천·주문진·여수, 지민·정국 고향 부산도 주목

[헤럴드경제=함영훈 여행선임기자] 방탄소년단(BTS)가 가는 곳엔 아미들이 뒤따른다. 그리고 그 아미 군단을 따라 국내외 남녀노소의 여행이 이어진다.

대표적인 곳은 ‘인더숲’을 촬영한 춘천 호변, 해외에서만 촬영하던 ‘서머패키지’의 국내 첫 촬영지 완주, 앨범자켓을 찍은 주문진, 리더 RM의 방문지 여수 향일암, 정국의 고향 만덕동(레고마을로 유명) 등 지민·정국의 고향 부산 등이다.

BTS 서머패키지 촬영지, 완주 오성제 둑방과 소나무
BTS 서머패키지 촬영지, 완주 오성제 둑방과 소나무

이 중에서 완주는 BTS멤버들이 수차례 해외 촬영을 진행한 후, 국내에서도 ‘서머패키지’를 찍자고 의기투합한 뒤 200여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선택한 곳이다.

완주에는 BTS가 다녀간 아원 고택 등 한옥마을, 비비낙안, 위봉 산성·폭포, 오성제 둑방길, 고산창포마을 돌다리 외에 대둔산, 삼례예술촌, 산속등대미술관 등 청정생태 속 다채로운 힐링 스팟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서머패키지 촬영당시 이들은 국내 첫 서머패키지 촬영의 들뜬 마음으로 “완주로 완주!”를 외쳤다.

BTS멤버들이 목을 축이며 쉬던 비비낙안 인근 만경강 석양
BTS멤버들이 목을 축이며 쉬던 비비낙안 인근 만경강 석양

좋은 자원을 갖고도 대놓고 자랑하지 않던 완주가 ‘큰 후광’을 입고도 팬데믹 때문에 주저하더니,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시점, 기다리고 참아왔던 ‘2021~2022년 완주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17일 방문의해, 언택트 선포식을 갖고 국내 으뜸관광도시를 향한 거보를 내디뎠다.

완주군은 이날 오후 삼례그림책미술관에서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정완철 방문의해 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방문의 해’ 언택트 선포식과 성공 기원식을 개최했다.

BTS가 다녀간 창포마을 돌다리에서 ‘아재 여행자’들이 조카뻘 아이돌 BTS의 모션을 흉내내고 있다.
BTS가 다녀간 창포마을 돌다리에서 ‘아재 여행자’들이 조카뻘 아이돌 BTS의 모션을 흉내내고 있다.

박 군수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된 이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완주 방문의 해를 계기로 청정자연을 품은 감성과 고품격 문화감성, 원조 로컬푸드를 맛보는 음식감성 여행지 완주를 알리고 완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국내 으뜸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완주방문의 해를 통해 완주군이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송지용 도의회 의장은 “ 완주군은 삼례문화예술촌, 오성한옥마을, 대둔산 등 숨겨진 보물같은 관광자원이 많은 곳으로 이번 방문의 해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국회 안호영 의원은 “최근 변화된 트랜드에 맞춰 안전 여행지로 완주가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방문의 해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완주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했다.

BTS멤버들이 완주 숙소로 삼은 한옥마을
BTS멤버들이 완주 숙소로 삼은 한옥마을

완주군은 이날 방문의 해 비전 선포를 통해 자연감성과 문화감성, 음식감성의 3대(大) 감성을 품은 여행 최적지 완주군을 만들어갈 것임을 피력했다.

완주군은 ‘완주 방문의 해’ 원년인 올해에는 완주 브랜딩 강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수용태세 개선, 전략적 홍보 마케팅, 관광 상품 발굴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관광 상품을 대폭 확대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침체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앞서 완주군은 완주 여행 브랜드로 ‘바람따라 완주따라’를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