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LG전자로부터 자동차전지 팩 설비를 3700만달러(약 421억원)에 양수한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법인은 지난해 10월 LG전자로부터 자동차전지 팩 설비 등의 자산을 3700만달러에 양수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LG그룹 내 흩어져있던 자동차전지 관련 사업을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일원화하는 작업으로 해석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법인은 제네럴모터스(GM)의 쉐보레 ‘볼트 EUV’에 셀, 모듈을 넘어 팩까지 납품함에 따라 LG전자의 자동차전지 팩 생산 설비 인수에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2017년 미시간 디트로이트 헤이즐파크에 약 2500만달러를 투자, 자동차전지 팩 등 전기차 부품을 생산해왔다.
지난해 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 그룹 차원에서 자동차전지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LG화학은 배터리 모듈만 생산하고, 배터리 패키징 공정은 LG전자가 맡아왔으나, 이를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일원화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LG전자의 자동차전지 팩 생산을 LG에너지솔루션이 이관 받는 작업”이라며 “볼트 등에 셀, 모듈, 팩까지 모두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