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창업동아리 캠퍼머, 서애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서
길거리 팝업전시 '나아가려면 마주하라' 성료
착한소비 선결제 프로젝트로 7000만원 실적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 소재 동국대 학생들이 학교 주변 상가 활성화를 위해 팝업전시를 준비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중구 서애로 상권을 위해 두팔을 걷어부친 청년들은 동국대 창업동아리 ‘캠퍼머’다.
캠퍼머는 장기간 지속될 수익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서애로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 활동 중 하나는 지난 15일 성황리에 마무리 한 '서애로 팝업전시'다. 오랫동안 임대문의가 걸려 방치되어있던 빈 건물을 대여해 팝업전시 '나아가려면 마주하라'를 열어 삭막한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고, 골목상권 가게들과 협업해 전시관람 인증샷을 보여줄 경우 할인서비스도 제공했다.
김덕용 캠퍼머 회장은 “그간 서애로 일대 사장님들과 지역상권을 되살리고자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대학가임에도 인근이 너무 삭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 전시는 그 바람에서 시작하게 됐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창업동아리 캠퍼머는 지난해 6월 착한소비 선결제 프로젝트를 진행해 총 350건(700만 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성사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줬다. 동국대 커뮤니티에 지역상권의 어려움을 공론화 해 학생들로부터 1000건이 넘는 댓글과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 특히 음식점 등 영세소상공인 여러분 피해가 큰 가운데 지역 상권과 상권의 가장 큰 소비주체인 동국대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상권과 유대감이 증진되어 진정한 상생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