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유의사항을 적은 악사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유의사항을 적은 악사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이달말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올해 네 번째 대회 악사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도 일반인 갤러리를 받기로 했다. 주관사인 JLPGA와 대회 주최측은 9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본 미야자키현 UMK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하루 1천명에 한해 갤러리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이 대회가 2년 만에 재개되면서 갤러리를 받기로 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43만명을 넘어섰고 지금도 하루 1천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7월말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자국 갤러리 동선 관리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갤러리를 받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는 후원사인 미야자키TV, 악사생명보험은 JLPGA와 함께 ‘올해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시즌도 있는 만큼 골프 스포츠를 통해 안전한 대회 진행을 선보이고 싶다’고 이번 결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안전 개최를 위해 코스 곳곳에 다양한 안전 위생 공간과 시설 및 코로나19 대비 시설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달초 오키나와에서 열린 올해 첫 대회인 다이킨오키드 대회에서는 하루 1천명의 갤러리를 4일 내내 받은 바 있다. 대회는 무리없이 진행되었고 갤러리의 박수 속에 코이와이 사쿠라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악사레이디스 대회에는 한국의 신지애(33), 김하늘(33)이 올해 처음 출전할 예정이며 일본에서 인기높은 시부노히나코 등도 나온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선수권에서 우승한 미야자키 출신의 나카미네 사키는 “지난해 갤러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고향 갤러리의 응원 속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골프 대회들도 입장이 다르다.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는 2019년 연말 최종전 이래 1년4개월여 만에 갤러리를 수용했다. 하지만 12일부터 고치현에서 열리는 올해 두 번째 대회 메이지야스다생명레이디스와 19일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 T포인트×ENEOS골프는 무관중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4월8일부터 제주도 롯데스카이힐골프장에서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을 시작으로 시즌을 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서는 가까운 이웃나라 사례인 만큼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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