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까지 3216대 팔려나가
수많은 수상·상품성 입증 때문
현대자동차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베뉴(Venue·사진)’가 미국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뚫고 선전하고 있다. 수많은 수상 내역과 입증된 상품성으로 판매 증가가 꾸준하다.
9일 현대차 북미판매법인에 따르면 ‘베뉴’의 올해 1~2월 북미 판매량은 총 32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215대)보다 45% 증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연속 판매량 증가 추세가 올해에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실제 ‘베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3월(951대)과 4월(817대)을 제외하고 줄곧 15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북미 판매를 이끌었다. 11월과 12월엔 각각 2965대, 2639대로 3000대에 근접한 판매량을 보였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소형 SUV 부문에서 즐비한 경쟁모델 대비 풍부한 편의사양이 수요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자체 분석 결과 ‘베뉴’의 구매자별 성향을 살펴보면 66%가 여성이었고, 40% 이상이 밀레니얼 세대로 나타났다.
‘베뉴’는 보행자 감지 기능을 포함해 전방 충돌 방지 지원, 차선 유지 지원 등 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모든 트림이 10년/10만 마일의 파워트레인 보증과 5년/6만 마일의 신차 보증을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고속도로 주행 시 연비는 갤런당 33마일(ℓ당 14㎞)로 경제적이다.
여기에 각종 수상 내역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앞서 ‘베뉴’는 와즈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20 베스트 인테리어(Best Interior)를 비롯해 카즈닷컴(Cars.com)의 ’2021 베스트 벨류(Best Value), CNET의 ‘2021 베스트 서브컴팩트 SUV(Subcompact SUV)’, 오토모티브 2021 베스트 바이 컨슈머 가이드(Best Buy by Consumer Guide) 등 수많은 수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북미 제품기획 및 전략 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개인의 이동수단이 떠오르면서 풍부한 기능과 효율적인 연비의 ‘베뉴’가 주목받았다”며 “베뉴에 대한 다양한 세대와 문화적 관심은 앞으로도 판매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