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고(故) 신해철 씨 사망 경위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신 씨가 사망 전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서울 송파구의 A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신 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입ㆍ퇴원을 반복하다가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해철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발인 중 신해철 영결식에서 서태지가 추도사를 낭독했으며 발인 후 운구는 신해철이 몸담은 밴드 N.EX.T(넥스트) 멤버들과 유족들이 맡는다.
운구 행렬은 신해철의 작업실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및 신해철 자택을 지난다. 이어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서 화장된 뒤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유해가 안치될 예정이다.
윤병찬기자/yoon4698@heraldcorp.com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제출한 자료 이외에 더 필요한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검토한 뒤 조만간 병원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는 고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은 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앞서 신 씨의 부인 윤모(37) 씨는 지난달 31일 A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윤 씨의 대리인은 이날 경찰에 유족 측이 병원으로부터 받은 진료기록 일부를 제출했고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지난달 17일 A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 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 불명 상태가 이어진 끝에 같은 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씨는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려면 부검이 필요하다는 동료 연예인들의 요청을 유족이 받아들이면서 화장 절차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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