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예년보다 한 달이나 일찍 찾아온 가을 한파와 갑자기 심해진 일교차로 인해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 대학가에서는 매년 이맘때쯤 치러지는 총학생회 선거열기로 각 대학교 교내는 떠들썩하다.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대의기구로써의 역할과 교내 환경을 개선하는 복지기구의 역할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보다 나은 방향을 제시하고 시행하는 학생들의 권익을 위해 존재하는 자치 기구이다.그러나 이렇게 학생들의 대표 역할을 해야 할 총학생회 선거가 지난 몇 년간 입후보자가 없어서 선거 자체가 무산되거나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연장투표에 들어가는 등 학생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며 총학생회 무용론까지 언급되고 있어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는 대학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해야 할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문제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으며 결국 총학생회의 정책 공약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현실성 있는 것인지를 되묻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와 같이 침체된 학생 사회의 분위기 속에 최근 올바른 흡연 문화와 쾌적한 캠퍼스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전개하는 흡연 에티켓 캠페인이 전국의 주요 대학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 모두의 권익을 보호하며 환경 문제까지 해결한 '친환경 흡연부스'가 출시되어 대학교를 비롯한 관공서 및 대기업과 같은 복지 시설을 필요로 하는 공간에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이슈가 되고 있다.지난달 충북 소재의 한 대학교에서도 '친환경 흡연부스'를 설치하여 교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서울 근교의 다른 대학들에서도 그린캠퍼스 조성의 일환으로 '친환경 흡연부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친환경 흡연부스’ 개발 업체 관계자는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교내 흡연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 개선 차원에서 친환경 흡연부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혀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이와 관련하여 이색 공약을 펼치고 있는 대학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대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쟁점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흡연 공간에 대한 현실적인 명시가 부족한 상황에서 새롭게 떠오른 ‘친환경 흡연부스’가 교내의 복지 문제 개선에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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