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걸작 ‘절규’에 적힌 문장의 미스터리가 풀렸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작품의 캔버스 왼쪽 상단 구석에는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아주 작은 연필 글씨로 “미친 사람만이 그릴 수 있다”란 문장이 쓰여 있다.
캔버스에 쓰인 이 글을 두고 반달리즘(공공기물 파손)에 의한 것이란 추측에서부터, 뭉크 자신이 써 넣은 것이라는 의견까지 추측이 난무했다.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은 이날 그동안 여러 추측이 나왔던 이 글은 뭉크 자신이 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미술관 큐레이터인 마이브리트 굴렝은 “그 글은 의심할 여지 없이 뭉크 자신의 것”이라면서 해당 글을 뭉크의 일기장과 편지의 글씨와 비교했다고 덧붙였다. 굴렝은 그 글은 뭉크가 해당 작품을 처음 전시한 1895년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