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중국 수입 수요의 특징과 향후 여건’
“중장기적으로 첨단부품소재 기술우위 유지 필요”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은행은 21일 올 우리나라의 대중(對中) 수출 전망과 관련, “화장품 등 뷰티관련 고급 소비재, 반도체 등 첨단 부품소재를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올 중국 경제에 대해 “제조업 투자 및 민간소비 확대 등 내수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신인프라 확충에 따른 첨단소재부품에 대한 수요 증대로 수입 수요가 큰 폭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중장기적으로 내수중심 성장구조의 정착 및 GVC(글로벌 공급망)상 중국의 전방참여도가 높아지면서 고급 소비재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중간재 자급공급망이 확대되는 등 대중국 수출 여건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수입 소비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부품소재에 대한 기술우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수입은 전년대비 1.1% 감소하는 등 성장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며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입·수출간 연계가 약화된 가운데 첨단소재부품과 고급 소비재 수입이 증가했으며 아세안 국가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의 수입 여건에 대해 한은은 단기 여건으로 ▷내주중심의 빠른 회복세 ▷반도체 등 첨단소재부품 수요 확대 ▷생산시설 탈중국 현상 지연 등을 꼽았고, 중장기 여건으론 ▷민간소비 중심의 성장 ▷첨단소재부품 자급조달 강화 노력 ▷글로벌 GVC 전방참여도가 후방참여도 대비 상승하는 추세 지속 등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