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 299회 임시회 개회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 이전에 시민 모두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22일 제 29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개회사에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끼친 피해는 경제적 손실만으로 측정하기 어렵다. 코로나가 끼친 피해는 너무나 다양하고 방대해서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선별적 지원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시민 모두를 향한 차별 없는 지원만이 시민에게 진정한 위로가 될 수 있고, 지역경제에 숨 쉴 구멍을 마련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지금 당장 천만시민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4차 재난지원금을 오는 3월 말에 피해 업종을 선별해 지급하되, 5차 재난지원금은 보편적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장은 서울시에 정부 지원과 별도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빠른 시일 안에 지급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김 의장은 “안팎의 여러 우려를 극복하고 사회의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가는 일이 수도 서울의 또 다른 역할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시의회가) 같이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입법 지원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충분한 금액은 어렵더라도 다함께 한고비를 넘길 수 있는 적정 규모를 정하고, 지역경제에 효과적으로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용방법과 사용처를 강구하겠다”면서 자치구와의 재원 분담 방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4월 선거 이후로 고민을 미뤄두는 것은 지금 우리의 책임을 방기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아울러 백신 접종 과정의 구조화으 중요성을 강조하고, 백신 운송, 보관, 접종 및 사후관리 전반에 대한 꼼꼼한 준비와 계획을 서울시에 당부했다.
한편 새해 첫 임시회는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12일 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23일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예정돼 있고, 24일부터 3월 4일까지 각 상임위 별로 소관 실·본부·국 신년 업무보고와 각종 안건 심의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