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선 위에서 등락반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증시 하락폭이 커지면서 위험 기피 현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0.01%) 오른 1107.6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1106.3원으로 전날에 비해 1.2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전날 미 국채금리 변동을 반영하듯 하락세를 보였다. 17일(미국시간) 미 국채금리는 1.33%을 찍으며 근 1년 간 최고 수익률을 보이다 연준의 경기부양책 지속 신호에 의해 상승폭을 줄인 바 있다.
이날 오전께 하락하던 환율은 유가증권시장이 외국인·기관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폭을 키우자 보합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0%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1.26% 내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금리 상승 경계가 위험선호를 제약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가 위험기피도 제한해 환율의 방향성 설정이 어렵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