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지난해 통계 발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항공사의 지난해 탑승객이 전년과 비교해 60%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미 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통계를 발표했다. 작년 항공기 탑승객은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60.1% 줄었다. 9억2260만명이던 게 3억6800만명으로 급감한 것이다.
198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전 최저 기록은 3억5160만명이었다.
미국 내 항공기 탑승객은 2019년 대비 58.7% 줄었다. 국제선 여객기 탑승객수는 70.4% 급감했다. 코로나19 탓에 국경을 폐쇄한 국가가 많은 영향이다.
가장 승객이 많이 감소한 건 지난해 4월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6.1%나 주저 앉았다.
작년 12월엔 탑승객이 전년 대비 61.5% 감소했다. 11월의 60.7%보다 약간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게 수치로 확인됐다. 여행 제한과 자택격리 명령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내려지면서 여행산업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
미 의회는 항공산업 지원을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급여지원을 승인하고, 250억달러의 저금리 대출 정책을 통과시킨 바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의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안에도 140억달러를 지원해 항공업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안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