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경찰청·산림청·소방청 총 122대 항공기 대상

항공기를 운영하는 해양경찰청 등 4개 정부 기관은 국내 최초로 항공기 보험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제공]
항공기를 운영하는 해양경찰청 등 4개 정부 기관은 국내 최초로 항공기 보험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항공기를 운영하는 해양경찰청 등 4개 정부 기관은 국내 최초로 항공기 보험 통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통합 계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해경청을 비롯해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으로 총 12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각 기관별로 손해보험사와 보험 계약을 맺고 있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았다. 손보사의 책임을 나눠 지는 재보험사가 국내에 한 곳뿐이어서다.

이에 이들 기관은 보험 계약 방식을 통합하기로 기획재정부와 합의한 뒤 보험기간을 조정하고 보험규격을 통일하는 등 공통계약 조건을 마련했다.

이후 국내 손해보험사 5곳이 구성한 컨소시엄과 기존보다 저렴한 보험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연간 50억원이 넘는 보험료 예산을 절감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전문성도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 국내외 재보험사 참여율이 높아져 안정적으로 손해배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