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문화 소비 61% 감소

20대 35.7% 책 구매 늘어

20대’는 35.7%, 30대는 29.1%가 전년보다 도서를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대’는 35.7%, 30대는 29.1%가 전년보다 도서를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코로나 19로 도서 구입 및 공연·박물관·미술관 관람이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2030세대의 도서 구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대다수가 문화비 소득공제 적용 분야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 관련, 최근 3주간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7.1%가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소비 관련해선, 특히 공연 관람(69.5%)과 박물관·미술관 관람(64.9%) 소비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공연 76.9%, 박물관·미술관 71.6%)이 ‘남성’(공연 62.4%, 박물관·미술관 58.5%)보다 10%p 이상 감소 폭이 컸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및 박물관·미술관이 임시 휴관 등을 한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도서 분야의 경우 21.6%의 국민이 전년대비 도서를 더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20대’는 35.7%, 30대는 29.1%가 전년보다 도서를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비 소득공제 사업자로 등록된 제공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제공 사업자의 39.5%가 매출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원인으로 사업자의 66.2%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들었다.

코로나19의 영향은 ‘공연 분야’(76.9%)과 ‘박물관·미술관 분야’(67.7%)에서 높았으며 도서 분야는 59.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이 장기간 휴관함에 따라 도서 분야보다 코로나19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비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의 지속 여부에 대해 제공 사업자의 94.1%가 유지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사업자의 60.1%는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가 국민 문화생활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선 국민의 90.6%, 사업자의 92.1%가 문화비 소득공제 적용 분야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