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정보연구소 “유력 후보지 ‘스타필드 청라’ 연계시 호재”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지난달 26일 신세계그룹이 인천에 연고를 두고 있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를 공시했다. 신세계그룹이 돔구장뿐만 아니라 지역 인프라 시설 건립도 예정하고 있어 만약 계획이 확정된다면 지역 일자리 확충, 상권 활성 등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정보연구소(상가연)는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장기적으로 돔구장을 포함한 다목적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부분을 근거로 예측했다.
현재 돔구장 건립 지역은 확정된 바 없지만 조심스럽게 인천 청라국제도시를 후보지로 꼽았다. 신세계그룹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청라국제도시 서북부에 '스타필드 청라'를 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전체 부지 약 16만3362.4㎡에 문화·위락·레저공간을 갖춘 대형 복합 쇼핑몰로 탄생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시설은 작년 4월 받은 건축허가 용도에 '운동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돔구장을 연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가연은 만약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이 연계되면 김포·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권의 대표급 랜드마크로 광역 수요층도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청라국제도시는 제3연륙교, 7호선 연장, 하나금융드림타운, 청라복합의료타운, 인천로봇랜드, 청라 최초 맛집특화상권 ‘청라웨이브리치 맛올레길’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어 관련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인구수도 5년 전보다 약 36% 증가한 11만775명에 달한다.
인구증가와 개발호재 효과는 아파트 못지 않게 상업시설 거래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가연이 2일 국토교통부의 청라지역 상가 거래가격 통계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12월 청라국제도시 1층 상가 평균 매매 거래 가격은 3.3㎡당 약 455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9년 동월 평균 매매거래 가격 약 2668만원 대비 약 1890만원 높은 금액이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최근 청라국제도시는 대형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부동산 관심 열기가 커졌다”며 “특히 SK와이번스 야구단 돔구장 후보지 소식이 들리면서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상태”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