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4조원 넘는 현금을 보유한 삼성SDS가 보유 현금을 활용해 시설투자와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투자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 해운물류 블록체인 적용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케이엘넷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엘넷은 오전 9시 53분 전일 대비 270원(8.56%) 상승한 3425원에 거되고 있다.
삼성SDS는 보유현금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 시설투자와 신기술 보유한 스타트업 지분 확보, 인오르가닉(Inorganic) 성장을 위한 M&A 등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수출입업무 EDI서비스, 해운·항만부문 EDI서비스 등 각종 물류정보화사업 소프트웨어 개발·운용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엘넷은 삼성SDS가 M&A를 추진할때마다 유력 후보군으로 지목돼 왔다. 실제 삼성에스디에스는 2010년 케이엘넷이 민영화할 당시 M&A를 추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