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유휴공간 활용한 공간 설치
올해 온곡초·청계초 등 2개교 조성
가족단위 주말 체험 등 지역주민에 개방 예정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뛰노는 학교, 건강한 학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을 돕는 선진형 신체활동 공간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비어있는 학교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신체 놀이 공간을 만들고, 추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이번 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을 선진형 신체활동 공간으로 조성해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예방하고, 신체활동을 통한 균형발달 등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지난해 대상학교 공모를 실시해 온곡초등학교와 청계초등학교 2곳을 선정했다. 현재 공간 조성을 마친 상태다.
선진형 신체활동 공간은 VR 스포츠 장비, 짐나스틱, 바닥놀이터 총 3가지 시설로 구성했다.
VR 스포츠 장비는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유도한다. 직접 몸을 움직여 화면을 터치하고 스크린을 향해 공을 맞추는 등 게임을 매개로 두뇌발달과 신체활동을 결합시켰다.
짐나스틱은 신체발달과 재미에 중점을 둔 독일, 핀란드 등 유럽식 놀이교육 방식을 적용했다. 늑목과 벤치, 밧줄과 암벽등반 등의 시설은 균형감각과 근력을 비롯해 기초체력을 기르는 데 적합하다. 또한 공중과 지상에서의 신체관리 기술을 익히는 동시에 다양한 방식의 협동 놀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바닥놀이터는 교실 밖 공터를 활용해 설치했다. 숫자와 글자, 동물 문양 사이를 뛰어 노는 점핑 게임, 사다리 스텝, 땅따먹기와 같은 놀이공간으로 꾸몄다.
구는 앞으로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신체활동 교구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해 건강한 놀이 위주의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단위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해 지역사회 공유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