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S·모델 X 개선형 인테리어 공개

게임 조이스틱 같은 운전대로 모든 조작 가능

3개의 디스플레이에 게이밍 컴퓨터 까지

[테슬라 주문페이지]
[테슬라 주문페이지]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테슬라가 모델 S와 모델 X 개선형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28일 공개했죠. 그런데 그동안의 자동차 디자인에서 찾아보기 힘든 요소들이 눈에 띄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소 지나치게 파격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테슬라 주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인테리어는 마치 테슬라 전기차 자체가 하나의 게임기가 된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킵니다.

우선 17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가로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변경됐습니다. 시선이 아래로 분산되는 것을 막고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더 효율적으로 변한 것 인데요. 일단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테슬라 주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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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달린 스티어링 휠은 이번 디자인의 핵심입니다. 기본 스티어링 휠을 반으로 싹둑 자른 듯한 요크 스티어링 휠입니다. 앞서 테슬라 로드스터 컨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였던 디자인이죠. 마치 게임기나 F1 경주차의 조이스틱과 같은 느낌입니다. 유턴할 때는 핸들을 여러 바퀴 돌리기 힘들 거 같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그런데 기존의 컬럼식 기어 노브도, 와이퍼나 방향지시등 작동 레버도 보이질 않습니다. 왼쪽 스포크 위의 버튼으로 와이퍼 작동과 방향지시등, 하이빔 조작을 다 해야 한다네요. 처음 테슬라로 갈아탄 운전자는 헷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안전과 연관된 인터페이스 인데 지나치게 급격하게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테슬라 주문페이지]
[테슬라 주문페이지]

게임기와 같은 느낌은 2열에서도 이어집니다. 2열 탑승자가 게임이나 콘텐츠를 더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도록 8인치 스크린을 추가한 거죠. 아닌게 아니라 아예 10테라플롭스(teraflops)의 처리 성능을 가진 무선 컨트롤러와 게이밍 컴퓨터를 심어서 전 좌석에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확실히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기존 전기차와 다른 존재로 만들고 싶은 것 같습니다. 다만 혁명적 변화를 소비자가 얼마나 빨리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