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고용위기 대응’ 회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2.8만개도 집행
“청년 고용충격 완화책도 검토중”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1분기에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직접일자리 83만개와 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8000개를 조기 공급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 등 14개 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첫 ‘고용위기대응반회의’에서 “올해 일자리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직접일자리 목표인원 104만2000명 중 80%인 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6만3000명 중 44%인 2만8000명을 1분기에 채용해 고용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고용충격을 조속히 회복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5일 기준 직접일자리는 54만2000명,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1만8000명을 채용해 연간 목표치인 52.1%, 17.0%를 달성하는 등 현장에서 신속집행되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당장 생계가 곤란한 소상공인과 특고·프리랜서, 돌봄종사자 등 고용취약계층에 지급되는 생계안정자금을 설 명절 전까지 수혜대상의 90%까지 지급하고, 나머지 10%의 신규 신청자에 대해서도 늦어도 3월까지는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청년 고용대책과 관련, “정부는 현재 청년고용 상황을 면밀히 짚어보고 각 부처 청년고용 대책의 추진 상황도 점검하겠다”며 “청년 고용 충격을 해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들을 계속 발굴하고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에 더해 고용의 경기 후행적 특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고용 여건도 결코 녹록지않은 상황”이라며 “3차 확산에 대응해 지난해 12월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고용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함으로써 작년부터 이어진 고용 감소세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3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연간 기준으로 21만8000명 줄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국면인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62만8000명 줄며 연중 최대 감소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대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