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말레이시아 항공 MH370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서울시 면적의 네 배가 넘는 지역을 샅샅이 훑었지만 아직 성과가 없다.
호주 교통안전국(ATSB)은 배 두 척과 수중탐지기(소나)를 이용해 인도양 남부 1000평방마일(약 2590㎢) 넓이의 바다를 수색했지만 실종된 사고기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웹페이지를 통해 밝혔다고 29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보도했다.
당국은 아직 총 5만8000평방마일(약 15만220㎢)의 심해 측심조사구역 가운데 일부분만을 끝낸 것이다. 수색구역은 북한 땅(약 12만㎢) 넓이보다 넓다.
ATSB측은 “호주 해안에 밀려든 물체를 발견했다는 사람들로부터 메시지를 계속 받고 있기도 하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단 한 개의 잔해도 찾아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모델 분석을 통해 호주에 밀려왔다면 서쪽으로 흘러갔을 수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ATSB는 오는 5월까지 남반구 수색지역이 여름으로 접어들음에 따라 수색팀의 수색환경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 MH370기는 지난 3월 8일 승객 239명을 태운 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