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항공기재 활용 우선

중대형 항공기 도입…노선 차별화 전략

[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국내선 수송객 393만명을 기록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로 올라섰다고 26일 밝혔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어포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수송객 수는 제주항공이 435만4466명으로 가장 많았고, 티웨이항공이 393만7217명으로 뒤를 이었다. 진에어는 365만596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수송객 수가 306만명으로 집계된 2019년 업계 5위였지만, 지난해 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상황에서 국내선 중심의 신규 노선을 취항하며 항공기재 활용과 함께 수요를 늘린 덕분이다.

실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4월 청주-제주, 5월 김포-부산, 6월 광주-양양·부산·양양·김포-광주, 9월 부산-제주 노선을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중대형 항공기 도입을 통한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말 도입하는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로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등 노선 차별화 전략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최신 시설의 훈련센터를 운영해 중대형 항공기종에 적합한 안전운항 시스템 유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선 중심의 빠른 노선 운영을 통해 실적 방어와 가동률 확장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새로운 항공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한편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