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만8000명, 사망자 1300명
[헤럴드경제]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 불능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80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5만2618명) 대비 1만5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다.
전날을 제외하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6만명대를 기록했다.
또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는 1325명으로 지난해 4월21일(1224명)을 넘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1162명)보다도 150명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95만7472명과 7만9833명으로 300만명과 8만명선을 눈앞에 뒀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은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3명 중 1명은 무증상으로,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이를 퍼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능한 한 집에 머물 것을 대중에 당부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결국 중대사건(major incident)을 선포했다. 중대사건은 대중에 심각한 위해나 안전 관련 위험이 제기될 수 있는 사건이나 상황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