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6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일보다 1만3000원(5.33%)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1년 4월25일에 기록한 종가(25만4000원) 이후 9년여만의 종가 기준 최고가 기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장중 한 때 15.37% 상승해 28만1500원을 찍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주로서의 매력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9%(2.31달러) 상승한 4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대한 3차 배터리 공급사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9.8GWh 규모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이 시험생산을 위한 준비를 끝낸 데 이어 11.7GWh 규모의 제2공장도 지난해 착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공장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 19.7GWh 수준에서 100GWh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jinlee@herl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