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미래상’ 위한 34개 중점과제 설정

온라인 토론회 [강동구 제공]
온라인 토론회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9일 체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강동구 지역 에너지 계획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기후변화 대응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강동구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 로드맵을 담고 있다.

강동구는 지역 특성과 에너지 여건, 주민 참여 방안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 에너지자립도시 강동’을 비전으로 세웠다. 34개 중점 추진과제 가운데 3대 추진전략으로 ▷에너지 공급 ▷에너지 수요관리 ▷에너지 복지와 실행기반 구축 등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건물 옥상 태양광과 주택형 미니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가정에서 공공건물에 이르기까지 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등 계획도 수립했다. 에너지바우처,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 등 에너지 복지와 에너지 기금 운영과 관련한 내용도 담겨있다.

구는 지역 에너지 계획과 ‘강동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연계해 204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량을 2005년 기준 대비 53%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약 8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40년에는 최종 에너지 소비량의 40%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보급하며, 전력 자립률을 전력 소비량 대비 64%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녹색 전환은 필수로, 지자체와 구민이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정책의 실효성이 있다”며 “구민과 협의해 채택한 강동형 에너지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가능한 ‘그린시티 강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