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 산하 BS금융경영연구소는 28일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S금융그룹은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함으로써 부산ㆍ경남ㆍ울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산규모 기준으로 아시아 129위에서 78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고 BS금융그룹이 2020년 달성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그룹화는 효율성, 수익성 및 안정성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는 대출확대,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두 은행간 협업이나 점포 중복설치 배제, IT부문 및 후선업무에서의 비용절감으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 향상으로 경제 불안기에 버팀목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남권의 경우 경영 실적 및 자율성 면에서 강점을 가진 지방은행에 힘입어 경제규모에 대한 대출금 비율이 2004~2008년 54.7%에서 2009~2012년중 60.4%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지방은행의 대형화가 중소기업 대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신용평가, 자금조달, 위험분산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 부산은행(중소기업 대출비중 64%)과 경남은행(62%)은 시중은행(34.7%)에 비해 중소기업 대출에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비중이 경남은행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는 중소기업 대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외에도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는 규모의 경제효과(economies of scale)를 창출하고 금융IT 부문에 대한 투자여력을 증대시킴으로써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ATM 공동사용 및 상호 수수료 면제 등에 따라 고객의 금융비용이 절감되고 고객에게 비은행 금융서비스 접근기회 확대 등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바봤다.
한편 BS금융그룹의 지역사회 공헌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13년 메세나부문 지원규모에서 은행부문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BS금융그룹의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경남은행에 접목함으로써 경남지역의 사회공헌활동을 단기간에 심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BS금융경영연구소 조성제 소장은 “동남권 지역의 중추적인 지역금융회사간 통합은 지역경제 및 산업정보 공유, 규모의 경제효과 증대 등을 통해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모델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