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연말이 다가오면서 기업어음(CP), 단기사채 등 기업의 단기자금 조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CP‧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CP 36조2164억원, 단기사채 102조3326억원 등 138조5490억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15조4330억원 증가한 수치다.
일반CP가 줄면서 CP 전체적으로 2조9020억원 줄었지만, 단기사채가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늘면서 전월 대비 18조3349억원이 증가했다.
CP 잔액은 190조453억원으로 전월 대비 6223억원이, 단기사채 잔액은 50조7368억원으로 전월 대비 6836억원이 늘었다.
한편 국내 기업의 11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16조2838억원으로, 전달보다 21.3%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9626억원)등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유독 많았던 10월에 비해 29.7%가 줄었다.
IPO는 12건으로 10월보다 6건 많았지만, 금액은 3651억원으로 66.0% 줄었다. 유상증자는 9건, 5061억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5건, 201.5% 늘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15조4125억원으로 전달보다 20.7% 감소했다. 계절적으로 회사채 시장 약세 시기인 탓에 일반회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10월보다 발행이 줄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44.2% 감소한 1조5900억원이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고, 신용등급 AA등급 이상인 채권의 비중은 71.1%로 전달보다 25.6%포인트 올랐다.
금융채 발행액은 17.3% 감소한 11조4939억원, ABS 발행액은 13.8% 감소한 2조3286억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