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로 이익창출능력 개선
올 3Q 영업익 544억…사상 최대 실적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현대차증권은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됐다고 23일 밝혔다.
한신평은 현대차증권이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이익창출능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차증권은 2014년 이후 최근 5년간 평균 영업순수익 커버리지는 162.9%로, 우수한 수익성을 창출했다.
부동산 PF에 집중돼 있는 IB부문 경쟁력을 ECM·DCM 등 전통적인 부문으로 확대 중이며 리테일 고객 대상으로 해외주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부문을 다각화한 영향이다.
현대차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8.8% 증가한 54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08년 창사 이래 최초다.
한신평은 현대차증권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며 고위험 자산을 축소한 점에도 주목했다. 올 9월 말 현대차증권의 우발부채 잔액은 6506억원, 자본 대비 비율은 60.7%로 2015년 1조원을 초과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올 9월 말 고위험자산 익스포져 비중은 130.5%로 동종 업계(156.2%)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 전액을 백투백헷지로 운영하고 있고, 자기자본투자(PI) 규모도 자본 대비 100% 이내에서 관리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대차증권은 2018년 9월 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 지난해 10월 1036억원 규모의 RCPS 발행 등을 통해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순자본비율(NCR)은 올 9월 말 기준 496.3%에 달하며, 잉여자본은 6000억원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유동성비율을 120%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자산과 부채 비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