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한 달 된 딸의 향후 사생활 보호 위한 조치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작년에 개봉한 영화 ‘잡스’에서 스티브 잡스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미국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가 딸의 이름이 들어간 인터넷 도메인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IT 서비스기업 가비아에 따르면 애쉬튼 커쳐는 배우자 밀라 쿠니스와 낳은 딸인 와이어트(Wyatt Isobelle)의 이름으로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와 이메일 계정을 등록하는 것은 물론, 웹사이트 주소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넷 도메인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쉬튼 커쳐는 딸의 이름을 음란 사이트나 가짜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이 조처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딸 이름으로 된 포르노 사이트가 만들어지는 걸 원치 않는다면서, 가능한 모든 도메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의 딸은 출생한 지 약 한 달 됐다.
애쉬튼 커쳐는 트위터에서 첫 번째로 팔로어 100만명을 돌파한 파워 유저다. SNS의 파급력에 대한 이해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해킹으로 사생활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는 등 인터넷상에서 폭력적인 일을 겪은 것이 이번 결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가비아 관계자는 “유명 인사가 자신 또는 가족의 이름으로 도메인을 등록해두는 것은 공공연한 일”이라면서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남용될 경우 사생활 등 개인 정보 침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 스스로 보호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쉬튼 커쳐는 현재 미국 드라마 ‘두 남자와 1/2’에서 주연을 맡고 있으며, 작년에 개봉한 영화 ‘잡스’에서 스티브 잡스 역으로 국내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